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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EST OF THE WORLD 2018: CULTURE
에티오피아 하라르

바위로 지은 교회와 성으로 유명한 에티오피아 북부는 항상 많은 방문객으로 붐빈다. 하지만 신비로운 반전 매력이 있는 하라르가 속한 동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. 모스크가 82개나 있는 ‘성자의 도시’ 하라르는 역사 깊은 이슬람 성지다. 그래도 이곳은 금욕적인 생활과는 거리가 멀다.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하라르에서는 매콤한 콩 스튜를 먹거나 알록달록한 수공예 바구니를 살 수 있다. 19세기에 활동한 프랑스 상징주의 시인인 아르튀르 랭보Arthur Rimbaud는 펜을 잠시 내려놓고 이곳에서 무기 거래상으로 살았다. 하라르 커피 맛에 반했기 때문. 

사진 설명: 에티오피아 하라르의 구시가지 골목은 분홍색, 보라색, 파란색 벽으로 이뤄진 미로처럼 보인다.

글. 니나 스트로츨릭Nina Strochlic
사진. David Kirkland
2018년 05월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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