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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IG PICTURE
쿠바의 색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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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년 06월호

아바나에 도착한 첫날,
나는 이 도시의 빛깔과 요소에
단숨에 반해버렸다.

쿠바 친척들이 살고 있는 아바나에 방문했을 때였다. 나는 이 도시가 사람의 마음을 강하게 매혹하는 도시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. 한여름의 지독한 열기와 높은 습도에도 불구하고, 도시 특유의 활력과 오랜 세월에 걸쳐 빚어진 아름다움을 관찰하며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필사적으로 셔터를 눌렀다. 강렬한 태양 아래, 캔디처럼 반짝이는 미국의 클래식 자동차를 본 나는 가던 길을 멈추고 한동안 감상을 했다. 그사이 모자를 쓴 클래식 자동차의 운전자들은 오가는 사람들에게 시티 투어를 권유했다.
아바나 대극장의 네오바로크 양식이 발산하는 화려함이 완벽한 대비를 보여주었고, 나는 두 장면 사이의 대칭을 부각시키고자 로앵글 샷을 준비해 서로 다른 두 시대의 곡선 패턴을 담았다.

글. 캐시 보레슨KASSIE BORRESON
사진. 캐시 보레슨KASSIE BORRES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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